내 어릴적 꿈은 사람들이 말한 파란 하늘에
내 정성을 모아 예쁜 꽃 한 송이 그려 보는 것
하지만 내 눈은 볼 수가 없는 눈
그런 색깔들은 읽을 수 없었지

하지만 주님이 찾아와 내 눈에 두 손을 얹었을 때
나는 보인다 보여 하늘은 정말로 파란색
강가에 황금을 비취는 태양은 얼마나 아름다운지
나는 보인다 보여 하늘은 정말로 파란색

내 어릴적 꿈은 학교에서 보던 작은 풍금에
내 두 손을 모아 마음껏 노래를 불러보는 것
하지만 내 귀는 들을 수 없는 귀
예쁜 소리들을 느낄 수 없었지

사랑의 주님이 찾아와 내 귀에 두 손을 얹었을 때
나는 들린다 들려 새들의 예쁜 노래 소리
산위에 가만이 불어온 메아린 얼마나 아름다운지
나는 들린다 들려 새들의 예쁜 노래소리